시행업 데뷔 한미글로벌, 자금전략 '굿' 론+출자 병행→금융 책임감…준공 전 론 절반이상 상환
이 기사는 2011년 05월 02일 13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도시형생활주택 '마에스트로'로 시행업 데뷔를 한 한미글로벌이 자금 조달 전략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 지분 출자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론(Loan)을 적절히 배분시키면서 시행 이익 극대화가 예상된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2일 "지난해 1월 일으켰던 서울대입구역 마에스트로 PF 자금 중 80억원을 이미 상환했고 나머지 60억원에 대해서도 상환 여부를 이달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 이전 PF(브릿지론) 자금을 상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1월과 3월 140억원중 80억원을 조기 상환했고 현재 60억원이 남아 있는 상태다.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이 절반씩 보유하고 있는 대출이다.
준공이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어 상환에 대한 여유가 충분하다. 지난해 1월 PF를 일으킬 당시 조기 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것에 대주단과 합의를 해 중도금 입금 시기와 맞춰 상환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면 된다.
PF 론 140억원은 한미글로벌로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다. PF를 일으킬 당시 보증금액 182억원(실제 대출의 130%)은 자기자본의 거의 절반(47.65%)에 가까운 금액이다.
론 140억원과 더불어 마에스트로 사업을 위해 95억원(5억원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출자도 병행했다.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PF 사업에서 PFV 설립과 출자는 이례적인 것으로 그만큼 사업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대부분의 개발사업이 시공사의 신용에 의존하는 반면 한미글로벌은 최초 CM(건설관리업) 시행업체로서 금융까지도 책임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지 매입 대금은 출자금 100억원 모두와 론 140억원 중 일부로 충당했다. 나머지 론과 더불어 중도금은 사업비로 쓰였다. 마에스트로 사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896 일대 도시형 생활주택를 짓는 것이다. 서울대입구역 근처 약 1160㎡ 대지에 지상20층·지하3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는 것으로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서울대입구에 이어 신촌과 연신내에서 2·3차 도시형생활주택 시행사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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