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신한카드, 달러채 프라이싱 돌입5년 만기 단일물…벤치마크 사이즈, IPG +125bp 제시
박기수 기자공개 2022-01-20 17:32:47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0일 15: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달러채(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신한카드는 20일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채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만기는 5년 단일물이다. 목표 발행 규모는 4억달러다.
신한카드는 이니셜 프라이싱 가이던스(IPG, 최초 제시금리)로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125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유럽 시장을 거쳐 21일(한국시간) 새벽 최종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달러채는 ESG채권 중 한 종류인 소셜 본드(Social Bond)다. 중소기업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 그룹 차원의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자금을 모집 활용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발행으로 3년 연속 소셜 본드를 발행하는 성과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카드가 2020년 발행한 4억달러 달러채와 작년에 발행한 3억달러의 포모사본드(Formosa Bond) 모두 소셜 본드였다.
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로 매수자 우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작년 대비 '연초 효과'가 비교적 작을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 역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존 19일 예정이었던 북빌딩을 하루 연기했다.
우려와 달리 프라이싱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IB업계 평가다. 20일 IB업계 관계자는 "IPG 제시 후 모집액의 약 2배 가량의 주문이 몰리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 MUFG증권,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를 맡았다.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신한카드의 글로벌 신용등급으로 각각 A2,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1분기 흑자전환' CBI, 올 매출액 20% 성장 기대
- SM엔터 행동주의 얼라인, 이번엔 금융주 타깃
- 인선이엔티, 1분기 매출 569억...자회사 효과 '톡톡'
- 신동빈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선택 배경은
- 스튜디오산타 M&A, 엠피니티컨소시엄 '우협' 선정
- 더네이처홀딩스,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경영권 인수
- 폴라리스세원, 선행 생산·외주화 효과 덕 웃었다
- 폴라리스오피스, 본업 성장에 힘입어 흑전 달성
- [삼성 모바일AP 도전기]파운드리 '겟올라' 미션…R&D 인력 확보 총력
- 삼성디플, 대형부문 공격적 캐파 확장 어려운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