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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자회사 '피오인베', 다날엔터 구주 인수 추진 최대주주 다날 보유 지분 대상, 프리밸류 700억 책정 관측

임효정 기자공개 2023-11-24 07:59:42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피오의 투자 계열사인 피오인베스트먼트가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구주 인수를 추진한다. 최대주주 다날 측 보유 지분이 인수 대상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오인베스트먼트가 다날엔터테인먼트 구주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국내 LP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펀드레이징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다날이 보유한 다날엔터테인먼트 지분이며, 인수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다날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프리밸류 기준 700억원으로 알려진다. 다만 펀드레이징 과정에서 투자구조와 규모는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피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피오의 100% 자회사다. 에이치피오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거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M&A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에서 피오인베스트먼트를 출범시켰다. 피오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설립 이후 지난해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 등록을 완료하며 투자에 본격 나섰다.

피오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추진 중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다날의 콘텐츠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모바일콘텐츠와 음원 등 제작과 유통 사업이 메인이며, 지난해 말 기준 다날이 최대주주로 88.5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오로라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은 물론, 스포티파이,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타이달, 아마존뮤직 등 190여 국가에 음원을 동시에 발매할 수 있게 하는 글로벌 뮤직 플랫폼이다. 국제 표준 DDEX(Digital Data EXchange)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스트리밍 플랫폼과 직접 계약을 맺었으며, 라이선스 관리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해 아티스트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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