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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공간기획’ 글로우서울, IPO 주관사에 대신증권 선정이르면 내년 하반기 예심청구…시리즈C 투자유치 마무리 단계

최윤신 기자공개 2024-06-24 09:29:08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간기획 기업 글로우서울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선임하고 상장을 향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몸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우서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공간기획 용역사업에 더해 자체 식음료(F&B) 브랜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시리즈C 펀딩을 바탕으로 스케일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글로우서울은 최근 대신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우서울은 공간기획 전문가로 유명한 유정수 대표가 2018년 설립한 기업이다. 유 대표는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연 상점을 시작으로 공간 기획 전반을 다루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18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공간기획·컨설팅 사업을 시작한 이후 대전 소제동, 경주 황리단길, 이태원 남산 대학교 등지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 시키며 회사의 외형을 키웠다.

창업 이후 약 1년만인 2019년 나이스투자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VC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150억원을 인정받았다.

이후 지난 2022년 시리즈B라운드를 통해 150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TS인베스트먼트와 SJ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인정 받은 밸류에이션은 800억원에 달한다.

시리즈B 투자유치 이후 성장세는 더 가팔라졌다. 롯데 타임빌라스(의왕), 이도 클럽디오아시스(부산), 신라면세점 카페 라(서울) 등 대기업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해 사업모델을 입증해냈다. 올해 문을 연 스타필드 수원의 특화 공간 설계에도 참여했다.



지난 2022년 167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89억원으로 1년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영업손실도 가파르게 줄어 손익분기점에 다다른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전년(1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여기에 더해 지속적인 사업 확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자체 카페브랜드 사업과 미국 시장 진출 등이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자체 카페브랜드인 레인커피를 론칭했고, 미국 뉴욕과 LA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진행 중인 시리즈C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실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00억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글로우서울 관계자는 “오는 3분기 중 투자유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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