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6월 27일 09: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출자 사업 대학창업1 분야에서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종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의 대학 창업 육성 노하우와 로우파트너스의 기술 사업화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4 2차 교육부 소관 정시 출자 사업 대학창업1 분야에서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가 최종 GP로 낙점됐다. 23억5000만원 규모 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앵커 출자자(LP)로 15억원을 출자한다.

대학창업1 분야는 2017~2023년 모태펀드 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운용사에만 신청 자격이 부여됐다.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75% 이상 투자해야 한다.

앞서 대다수 대학교기술지주가 컨소시엄을 이뤄 도전장을 던졌다. 8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동국대학교기술지주, 숭실대학교기술지주, 국립군산대학교기술지주, 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전남대학교기술지주, 공주대학교기술지주, 영남대학교기술지주 등이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로우파트너스와 함께 지원하며 최종 GP로 선정됐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는 한림대학교의 융합 분야 연구 역량과 한림대의료원의 헬스케어 기술을 응용해 글로벌 첨단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 2020년 설립됐다. 현재 대학의 교수·학생 등이 창업한 기업의 육성과 투자를 진행한다.

로우파트너스는 대덕 특구에 위치한 대전 1호 액셀러레이터로 명성을 얻었다. 대덕특구 소재 기업의 디지털 전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한림대학교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여러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모태펀드 교육계정 대학창업 분야는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하되,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75% 이상 투자해야 한다.

대학창업기업은 최초 투자 당시 대학생 및 대학원생(5년 이내 졸업자 포함) 또는 대학교 교직원이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시점 6개월 전부터 계속 등기돼 있고, 해당 임원이 50% 초과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상 창업자를저장 의미한다.

기준 수익률은 3%이다. 기준수익률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운용사가 관리보수 및 성과보수 체계를 선택해 설계할 수 있다. 관리보수율 0.1% 포인트(p) 하향 시 성과보수 지급률을 2%p 연동해 상향하도록 했다. 관리보수율은 최대 0.5%p 하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