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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젠테, 글로벌 플랫폼 론칭 임박…인재 영입 활발상반기 영업이익 6억 기록…흑자전환하며 견고한 손익구조 입증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23 07:32:53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0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 흑자를 달성한 명품 플랫폼 젠테가 이르면 10월 중 글로벌 플랫폼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재 채용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1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젠테는 글로벌 플랫폼 개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력 타깃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10명을 충원했다. 하반기에도 △Operation Manager(운영매니저) △상품기획 MD △경영본부 재무팀 △물류팀 △CRM(고객 관계 관리) 마케터 등 5개 분야에서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젠테 관계자는 “글로벌 플랫폼 관련해서 개발 인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해왔고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 디자이너 팀도 개편했다”며 “하반기에도 채용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젠테는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견고한 손익구조를 입증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 330억원과 6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매출 224억원, 영업손실 27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광고비를 매출 대비 1% 수준으로 유지하고 입소문을 통해 고객 재구매율을 늘린 것이 회사의 매출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젠테의 지난 1년간 고객 평균 재구매율은 55.5%에 달하며 평균 구매횟수는 7.3회에 이른다.

젠테는 고객 만족을 위해 꾸준히 자체 서비스를 확대했다. 회사는 3월부터 젠테포레를 고도화 하며 물류 전산화를 통해 국내외 제품의 배송 기간을 평균 2주 내외로 단축했다. 젠테포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젠테는 유럽 부티크들과 실시간 재고 연동과 관리를 직접적으로 진행한다.

또 국내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확보된 제품들을 고객들이 더 빠르게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평균 3~5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명품 검수 관련 조직을 운영하며 고객 신뢰도를 쌓았다. 젠테는 자체 검수팀를 구축했다. 젠테의 검수팀은 전문 가이드와 교육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높은 품질의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테는 명품 플랫폼 후발주자로 2020년 등장했다. 2022년 진행한 시리즈A 라운드 당시 인터베스트와 KB인베스트먼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의 벤처캐피탈 MDI벤처스와 KB인베스트먼트와의 공동운용(Co-GP) 펀드를 통해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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