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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트리운용, 대체투자 전담 운용3본부 신설 유나무 마스턴운용 헤지본부 헤드 영입

황원지 기자공개 2024-09-09 08:08:42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07:00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이브트리자산운용이 대체투자를 전담하는 본부를 새로 만든다. 이전까지 대체투자는 투자운용1본부에서 맡았으나 부동산과 프라이빗에쿼티(PE) 임원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3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이브트리자산운용은 최근 투자운용3본부를 신설했다. 신설되는 3본부는 대체투자를 전담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2본부 체제였으나 투자운용1본부에서 대체투자 부문을 독립시키기로 했다.

동시에 대체투자 전문 인력을 영입한다. 유나무 마스턴투자운용 헤지부문 부대표가 투자운용3본부를 이끈다. 유 상무는 마스턴투자운용과 한화자산운용에서 리츠 펀드 및 비상장 투자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한화자산운용에서는 글로벌리츠펀드 등 리츠 운용을 전담했다. 마스턴운용에서는 리츠 뿐만 아니라 비상장투자도 함께 진행했다.

박영배 솔리드프라이빗에쿼티 이사도 투자운용3팀에 합류한다. 박 이사는 기업 M&A와 기업금융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키움증권과 메리츠증권을 거쳐 솔리드프라이빗에쿼티에서 근무하다가 유나무 상무와 함께 파이브트리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파이브트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체운용 인력을 영입하면서 투자운용3본부를 신설했다”며 “대체투자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브트리자산운용은 공모주 펀드를 주로 운용해온 하우스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사모펀드는 총 9개로, IPO 및 하이일드, 코스닥벤처 펀드로 구성돼 있다. 2019년 7월 파이브트리 IPO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를 처음 내놓았고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후속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지난해 말 2호에 이어 올해 상반기 3개 펀드가 잇따라 자금몰이에 성공했다.

수익률은 상당한 편이다. 파이브트리 IPO 일반사모투자신탁 1호의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424.79%를 기록했다. 파이브트리 하이일드 1호와 파이브트리 코넥스 하이일드 1호 또한 누적 수익률이 197.39%, 266.41%로 준수한 성과를 냈다. 코스닥벤처 1호의 누적 수익률도 482.57%였다.

대체투자로 영역을 넓히면서 사세가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이브트리자산운용의 이번달 기준 운용자산(AUM)은 57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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