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투자기업]원셀프월드, '마이비' 성장세 뚜렷…시리즈A 탄력 받나4개월만에 가입자 30만명 돌파…블루포인트파트너스, 딥테크투자 선구안 입증

이기정 기자공개 2024-09-12 08:29:29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앱테크 스타트업 원셀프월드가 시리즈A 펀드레이징을 앞두고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인 퀴즈형 리워드 앱 '마이비'의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셀프월드 '마이비'의 가입자는 4개월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4월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출시 6주만에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초기 단계서부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이비는 퀴즈를 풀면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구체적으로 취향 퀴즈에 참여하면 '취향 배지'를 지급하는데 이를 활용해 앱 안에 구비된 음료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원셀프월드는 퀴즈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수익을 꾀하는 구조다.


특이점은 여타 리워드앱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개인정보를 보관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웹쓰리(WEB 3.0)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로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원셀프월드는 지난해 5월 설립된 후 같은해 9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사업에도 선정돼 리워드앱업계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마이비의 가입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남다른 딥테크 투자 안목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원셀프월드 역시 사업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연말 진행 예정인 시리즈A 펀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시리즈A에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광고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긍정적인 포인트는 마이비 가입자의 성별과 연령이 다양하고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마이비 이용자 연령대는 △20대 25% △30대 18% △40대 26% △50대 이상 31%로 집계됐다. 성별의 경우 남성 53%, 여성 47%로 나타났다.

서비스 형태가 기존 만보기 등 경쟁 방식이 아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퀴즈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본인의 취향과 관련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셀프월드 관계자는 "회사는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복제나 변형, 거래가 불가능한 '소울 바운드 토큰(Soul Bound Token)'을 활용해 광고주가 신뢰도 높은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며 "가입자수가 증가한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보상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