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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로폼' 아미쿠스렉스, '리걸로드' 론칭…B2B 확장기업 고객 대상 법률 이슈 지원…소비자 저변 확대, 법률 AI 일상화 방점

이영아 기자공개 2024-10-25 07:16:29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4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률 문서 자동작성 서비스 '로폼' 운영사 아미쿠스렉스가 신규 서비스 '리걸로드'를 론칭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아미쿠스렉스는 법률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 일반 이용자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아미쿠스렉스는 최근 '리걸로드' 베타(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인(창업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이다. 인사노무, 지분, 미수금 등 각종 법률 이슈와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문서 작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걸로드에는 법률문서 작성부터 관리, 법률지식까지 사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담았다. 아미쿠스렉스는 리걸로드 입장권(30만원)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모객에 힘을 쏟고 있다.

법률 전문가 대상 여타 리걸테크 서비스와 차별화해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기 위한 조치이다. 아미쿠스렉스는 법률문서 자동 작성 플랫폼 로폼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질문에 따른 간단한 입력만 해도 쉽고 편리하게 법률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15년 설립 이후 자체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아미쿠스렉스는 지난해 법률AI 센터를 설립하며 연구개발(R&D)을 강화했다. 현재 전체 임직원 약 50%가 R&D 인력으로 구성됐다. 트랜스포머 기반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양질의 데이터를 자체 생산 및 처리해왔다.

축적된 개발력을 바탕으로 올해 생성형 AI 모델인 '로폼 GLD'를 선보였다. 로폼 GLD는 법률지식이 없는 개인과 법률전문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이 자신의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거나 법률전문가가 개인에게 상담을 통해 받은 정보를 그대로 입력하면 로폼 GLD가 그 의도와 법률요건을 분석해 법률문서를 생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법률 전문가, 기업고객, 일반 소비자를 아우르며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이다. 법률지식이 없는 개인과 법률전문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예산도 충분히 확보했다. 아미쿠스렉스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민간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44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한 상황이다.

시장 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법률 AI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3년 4억427만달러(약 5476억원)로 평가됐다. 2024년 5억1601만달러(약 6990억원)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 27.6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로폼의 누적 투자금액은 35억원이다. 디캠프,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아이리스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솔트룩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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