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FSN 계열' 부스터즈, 10월 매출 152억·영업익 33억올해 누적 789억·109억, 10개월 연속 외형 증가세
이우찬 기자공개 2024-12-02 12:53:09
이 기사는 2024년 12월 02일 12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은 자회사 부스터즈가 10월 연결기준 매출 152억원과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월 100억 매출 달성에 이어 3개월 만에 매출액 150억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월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부스터즈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10월까지 매출 789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실적 목표치였던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스터즈는 FSN의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강력한 신뢰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이후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지분 투자까지 단행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초기 마케팅 비용을 공동 투자하고 모든 비용을 뺀 이익을 나누는 구조다.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줄이고 부스터즈와 협업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사업모델이다. 부스터즈가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를 운영하므로 파트너사는 제조, 신제품 개발, 물류, CS 등 본업에 더욱 집중하며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스터즈는 효율적인 비용으로도 단기간 높은 광고 마케팅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노하우와 조직을 지원한다. 자체 광고와 콘텐츠 기획력에 더해 대부분의 영상 크리에이티브를 콘텐츠 제작 프로덕션 자회사인 빛날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등 FSN 산하 광고 에이전시와 협업해 최적의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생성형 AI기반 광고 제작 서비스 '크리엑스닷에이아이'를 론칭하는 등 AI 기술도 적극 활용하며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 집행되는 파트너 브랜드의 광고 이미지, 영상물 등이 부스터즈의 AI 플랫폼을 통해 생성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탈모의학커뮤니티 '대다모'의 TVC와 통합 캠페인에도 크리엑스닷에이아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4분기부터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마켓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미 일본향 자사몰을 구축하고, 일본 내 주요 온라인 매체에 직접 광고 집행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일본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입점과 오프라인 확장도 진행될 전망이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쟁력 있는 중소 스타트업과 강력한 신뢰관계와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전문 영역인 광고, 마케팅 역량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 가능함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FDA 승인 따낸 고영 '뇌수술 로봇', 오너 2세 공로 '눈길'
- [혹한기 배터리 재무점검]삼성SDI CAPEX 원동력 '계열사 배당·차입'
- [컨콜 Q&A 리뷰]'신중한' 현대제철 "올해가 작년보다 낫다"
- [2025 신풍제약 재도약]피라맥스 끌고 신제품 밀고, 매출 24% 성장 목표 자신감
- [글로벌세아 편입 2년 쌍용건설]그룹 지원받아 '재무구조 개선' 지속될까
- [i-point]빛과전자,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 영업 확대
- [i-point]제이엘케이, 2025 국제뇌졸중컨퍼런스 참가
- [i-point]유하푸른재단, 제 8기 장학생 선발·수여식 개최
- [i-point]대동그룹,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3관왕 달성
- [i-point]라온시큐어 "설 명절 앞두고 피싱 기승“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슈 & 보드]'협력사 중대재해' HD현대미포, 안전경영 거버넌스는
- [Board Match up/농심 vs 삼양식품]지주사엔 오너일가 전면 배치 공통점
- [Board Match up/농심 vs 삼양식품]양사 모두 배당 확대 기조, 중장기 정책 부재 '옥에 티'
- [Board Match up/농심 vs 삼양식품]가파른 성장 덕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 상여 비중 50%
- [이슈 & 보드]정용진 회장, 이마트 이사회 책임경영 '언제쯤'
- [Board Match up/농심 vs 삼양식품]이사 관리 프로세스 뚜렷한 '차이'
- [Board Match up/농심 vs 삼양식품]오너 중심 거버넌스 공통점…이사회 교체 주기는 상이
- [theBoard League Table]'재계 13위' CJ, 아쉬운 이사회평가 랭킹
- [theBoard League Table]'조선업 선두' 삼성중공업, 사외이사 중심 시스템 구축
- [theBoard League Table]운송업종 '1위' 현대글로비스, '최하위' 에어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