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Radar]큰손 된 JB우리캐피탈, 올해 '8000억' 투자 나선다작년 목표액 이상 투자 완료, 올해 1조 집행 가능성도
임효정 기자공개 2025-01-20 08:14:51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7일 09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우리캐피탈(이하 JB캐피탈)이 올해 8000억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목표로 내세우며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작년 목표였던 6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한 수치로, JB캐피탈의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캐피탈은 올해 투자 집행 목표를 8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목표했던 6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총 8000억원을 투자한 성과를 감안하면 올해에는 1조원 투자 가능성도 점쳐진다.
JB캐피탈은 기업금융본부를 중심으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와 같은 메자닌 투자부터 에쿼티 투자, 블라인드 펀드 출자, 프로젝트 펀드 결성, 인수금융 등 다양한 투자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캐피탈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JB캐피탈은 다양한 딜에서 주요 LP(출자자)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적극적인 투자 기조는 JB캐피탈이 자본시장 '큰 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B캐피탈은 지난해 하이브가 4000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추진할 당시 티앤케이프라이빗에쿼티와 함께 손잡고 투자사로 나섰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골프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의 중순위 리파이낸싱을 하는 과정에서도 힘을 보탰다.
펀드레이징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JB캐피탈이 투자액을 확대하기로 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출자와 투자를 늘리는 행보는 자본시장 내 JB캐피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지분 매각 끝 TCC스틸, 승계작업 본격화하나
- [i-point]폴라리스AI파마, 도메인 특화 AI ‘제약 ASK-Doc’ 개발 '박차'
- [IR Briefing]'전기차 전력변환 부품사' 모티브링크 “현대차와 인도 진출"
- [i-point]휴림로봇, 자율이동로봇 시장 확대 본격화
- [컨콜 Q&A 리뷰]'관세 태풍' 앞에 선 포스코, 일단은 '침착 모드' 유지
- [IR Briefing]LG화학, 'CAPEX' 또 줄인다...양극재 캐파 조정
- 'KDDX' 다시 고개드는 분할건조 "불가능" vs "선례 있어"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영풍-MBK, 순환출자 해소보다 법적대응 먼저 나선 배경은
- [Earning & Consensus]'최대 실적' 한국타이어, '영업익 32% 급증' 배경은
- 최태원 회장-올트먼 CEO 3차 회동…AI동맹 급물살타나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포비스 마자르 새빛, 크로스보더 M&A 자문 본격 확대
- TPG, 영유아식 '에이치에프앤비' 리파이낸싱 추진
- WWG, 1000억대 '3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순항
- 'M&A 자문 신성' MMP, 중소기업 타깃 드라이브
- [League Table Awards]삼일PwC·김앤장, 위기 넘은 조력의 리더십
- '집중투표제 의안 상정 안돼' 법원, MBK-영풍 손 들어줬다
- 마스트파트너스-IBK캐피탈, '에코프로머티'에 1000억 베팅
- 모하비-젤코바인베, 녹십자웰빙 200억 CB 투자 추진
- KPG파트너스, 한양고속 매각 추진… 삼일PwC와 맞손
- '상장 추진' 엔코스, 두 번째 프리IPO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