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트파트너스-IBK캐피탈, '에코프로머티'에 1000억 베팅 RCPS 발행분 인수 방식, 모회사 보증으로 안정성 강화
임효정 기자공개 2025-01-21 08:25:44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트파트너스자산운용과 IBK캐피탈이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책임진다. 이번 투자는 RCPS(상환전환우선주) 발행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회사인 에코프로가 최소 수익률을 보장하는 구조로 알려졌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가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마스트파트너스와 IBK캐피탈이 이 가운데 1000억원을 도맡을 예정이다. 현재 조합 결성을 위해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마스트파트너스와 IBK캐피탈은 투자 금액 일부를 코지피 방식으로 책임질 예정이다. 이 같은 구조는 투자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투자 방식은 에코프로머티가 발행하는 RCPS를 인수하는 구조다. RCPS는 상환 가능성과 전환 옵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공한다. 에코프로의 보증을 통해 이번 투자 구조는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마스트파트너스는 2022년에 설립된 독립계 투자회사다. 사모펀드 운용사, 글로벌 투자은행, 회계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IBK캐피탈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투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2017년 4월 에코프로지이엠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이후 2022년 3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건 2023년 11월이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9525억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4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86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5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머티의 주가는 7만6200원이며. 시총은 5조31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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