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국방 과제 수주양자내성암호 적용한 무기체계 개발 추진
이종현 기자공개 2025-01-20 09:26:56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0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방산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한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한컴위드는 공동개발사인 아쎄따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반 기술과 제품의 연구개발 과제(과제명: 양자내성암호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용 이종·다중 제어 전장감시 시스템)를 2년간 수행한다. 한컴위드가 임베디드용 경량화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개발하고 이 모듈이 탑재된 무인기 제어·운용 시스템 및 지상 통제장비(GCS) 개발을 담당한다. 아쎄따는 이를 기반으로 무인기(VTOL)를 구현할 예정이다.
한컴위드의 경량화 암호모듈은 자사의 '제큐어크립토'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 모듈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및 한국형 PQC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암호모듈 검증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무인기 시스템과 공중·지상 통제장비(GCS) 간 통신은 기존의 공개키 기반 암호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방 등 장기적인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선제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상엽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첫 사례를 만들고 싶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i-point]코스모신소재, 동종업계 유일 5년 연속 흑자
- [i-point]신테카바이오, AI 언어모델 기반 ‘LM-VS’ SaaS 런칭
- [Gallery Story]서정아트, 이태원 분점 추진 '갤러리 비즈니스 키우기'
- [갤럭시 언팩 프리뷰]삼성의 폼팩터 혁신, XR 기기 출격 주목
- [갤럭시 언팩 프리뷰]글로벌 1위 키워드 'AI·라인업 확대'
- [갤럭시 언팩 프리뷰]중국 파상공세에 반도체까지, S25 흥행 '절실'
- [Company Watch]'데이터센터 자연 냉각' 신테카바이오 '흰개미집' 눈길
- [Auction highlights]서울옥션 빠진 1월 경매, 케이옥션 김환기로 첫 출발
- [공연 티켓 파워]SM엔터, 30주년 콘서트 '완판 그 이상'
- [i-point]노을, 첫 번째 미국 내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이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라온시큐어,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모바일 앱 출시
- [i-point]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국방 과제 수주
- [Red & Blue]기로에 선 알체라, 반등 신호탄 '언제쯤'
- [i-point](여자)아이들, 중국 텐센트뮤직 연간차트 2관왕
- [와이즈넛 road to IPO]강용성 대표 "이제는 AI로 돈 벌 때"
- [퀀텀점프 2025]한글과컴퓨터 "오피스 SW 넘어 AI 기업으로 변모“
- [퀀텀점프 2025]AI 정비 마친 한컴, 수익화 '시동'
- [Red & Blue]'망연계' 한싹, 신사업 기대에 연초 반등세
- [i-point]한컴, AI 제품 3종 GS 1등급 획득
- [와이즈넛 road to IPO]검색증강생성 이용한 'AI 에이전트' 시장 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