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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폴라리스세원, 발레오·PHC 합작법인에 초도물량 공급"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3공장 증설, 매출 다변화 본격화"

성상우 기자공개 2025-01-22 09:27:59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2일 0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용 공조 부품 전문기업 폴라리스세원이 발레오와 PHC그룹의 합작사인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매출처 다변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는 발레오와 PHC그룹이 50대50 지분 비율로 만든 합작사다. 발레오는 2023년 기준 매출 23조운 규모의 글로벌 자동차 종합부품기업이다. 전 세계 29개국에 총 175개 제조공장, 66개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공조시스템 분야 글로벌 3위다. PHC그룹은 현대차그룹 핵심부품 계열사로 합산 매출 3조4000억원 규모다.

합작사는 설립 후 첫 프로젝트인 기아 타스만향 공조시스템을 수주해 폴라리스세원을 주요 협력사로 선정하고 초도양산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동수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 대표는 최근 주요 경영진과 함께 폴라리스세원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세원을 방문한 합작사 경영진 [사진=폴라리스세원]

폴라리스세원은 고객사를 통해 현대차, 기아, GM, 포드, 테슬라, 루시드모터스, 리비안 등의 완성차 및 전기차 제조 엔드유저에 공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비롯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플랜이다.

이동수 대표는 “PHC발레오써멀시스템스가 국내 공조시스템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사는 폴라리스세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첫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추가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세원 관계자는 “친환경 차랑과 SUV 등 패밀리용 대형 승용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공조시스템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굴지의 고객사를 추가 확보한 만큼 발레오 본사 매출 확대 등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친환경차량 열관리 시스템 사업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조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접 및 파이프라인 전용 3공장을 준공했다”며 “매출처 다변화와 공장 증설을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 등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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