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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광무,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6개월간 약 180만주 장내 매입 예고, 주주가치 제고 본격 추진

양귀남 기자공개 2025-04-23 08:40:0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3일 08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무는 23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한국투자증권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취득 예정 수량은 보통주 179만5332주다. 해당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주당 2785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수량은 주가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광무측은 밝혔다. 광무는 보통주 3만7781주를 자기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이 완료되면 총 상장주식 수 대비 3.33%를 자사주로 보유하게 된다.

자기주식 취득은 지난 22일 진행한 이사회에서 출석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의 의지를 드러낸 결정으로, 최근 주주친화 경영과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행보다. 광무는 이번 결정을 통해 안정적인 주주 친화적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광무는 부채비율 21.01%, 차입금의존도는 7.0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 예치금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1764억원이다.

광무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결정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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