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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소스' 운영사 모비두, 설립 11년 만에 매출 100억 돌파소스애드 실적 견인, 영업손실 대폭 감소…내년 흑자전환, 2027년 IPO 도전

이수민 기자공개 2025-04-28 07:43:4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0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용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 '소스'(Sauce)를 운영하는 모비두가 설립 11년 만에 매출 12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설립된 모비두가 매출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지난해 광고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을 30% 가까이 끌어올렸다. 모비두는 내년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2027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모비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8.9% 늘어 12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소스 애드의 성장을 꼽았다.

모비두의 사업 분야는 크게 라이브 커머스와 숏츠 폼 비디오로 나뉜다. 라이브 커머스는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인 '소스 라이브', 특화 광고인 '소스 애드', 콘텐츠 제작인 '소스 메이커'로 구성된다. 숏츠 폼 비디오는 자사몰 숏폼 커머스인 '소스 클립', 광고 자동화인 '클립 부스터' 등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0% 줄었다. 다만 손실 규모는 비공개다. 모비두는 손실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고객사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모비두의 고객사 수는 전년 대비 37% 늘었다.

모비두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고객사 수가 증가했고 기존 고객사가 진행하는 방송 수도 늘었다”라며 “고객사가 라이브 커머스를 활발하게 진행할수록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모비두는 라이브 커머스와 숏폼 솔루션을 비롯해 마케팅, 영상 제작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출신 이윤희 대표가 창업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 성장률을 30%로 설정하고 내년 흑자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숏츠 폼 비디오에 주력할 계획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숏폼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모비두는 현재까지 총 4차례의 투자로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했다. 회사는 2017년 7월 프리A시리즈 투자로 15억원을 유치했다. 투자사는 롯데멤버스, 캡스톤파트너스, 삼성넥스트 등이다. 이어 2018년 10월 삼성넥스트, 우리은행, 링크자산운용, 롯데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 22억원을 받았다.

또 회사는 2021년 6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사로는 TS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삼성넥스트, 롯데벤처스 등이 있다. 이어 2023년 9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는 키움인베스트먼트,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이다. 당시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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