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 가치 최우선" 최대주주 처분서 선회…231억 규모 장내서 전량 소각
안윤해 기자공개 2025-05-20 08:16:49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9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루엠이 23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장내 소각하기로 19일 결정했다. 이는 약 118만9315주로 전체 주식의 2.43%에 해당한다.솔루엠은 앞서 투자 재원 확보 및 책임경영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1주당 1만7750원에 최대주주에게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당시 전성호 대표는 지난 4월 종가 기준 가장 높았던 주가(1만7010원)를 기준으로 약 5%의 추가 프리미엄을 얹어 주당 1만7750원에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다만 해당 가격이 평균 자사주 매입가(1만9429원)보다 낮았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솔루엠 관계자는 "멕시코, 인도 등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이 가시화된 투자처에 대한 자금 집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자금 조달의 긴급성에 집중한 나머지 주주들의 시각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솔루엠은 이날 주주서한을 통해 "향후 경영 의사결정에 있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킵스파마 계열' 알곡바이오, 이데트렉세드 임상 환자 모집
- [Company Watch]코인원, 적자 감수 '신규 고객 유입' 마케팅 투자 지속
- [Red & Blue]롤러코스터 주가 한진칼, '경영권 분쟁 vs 시세 차익'
- [i-point]제이엘케이, 네이처 자매지에 논문 게재
- 롯데캐피탈, 순익 줄었지만 부실 털기로 건전성 개선
- 동양생명, 제도 변경 영향에 보험손익 급감
- [이사회 분석]SBI저축, 모리타 SBI홀딩스 전무 사임…차기 의장은
- [저축은행 위험 관리 점검]애큐온저축, 선제적 신용 관리로 건전한 자산 중심 경영
- [우리금융 인사 풍향계]임종룡 회장 '독립 경영' 방침 드러난 보험사 CEO 선임
- [저축은행 서민금융 리포트]웰컴저축, 금융권 저신용자 대출 '최후의 보루'
안윤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d & Blue]성우, 4680배터리 시장 입지 강화…실적 회복 기대
- 솔루엠, 자사주 전량 소각…"주주 가치 최우선"
- [배터리솔루션즈 IPO]3000억대 밸류 조준…피어그룹 주가 하락은 변수
- 솔루엠, 미래 투자 활발…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 [소노인터내셔널 IPO]SOTP 방식 활용, 티웨이항공 지분가치만 반영
- [배터리솔루션즈 IPO]높은 매출원가 부담 불구 현금창출력 '양호'
- [배터리솔루션즈 IPO]예심 청구전 이사회 정비…작년부터 상장 '준비작업'
- [Rating Watch]신용등급 스플릿 DB생명, 후순위채 상향 수렴 기대감
- [배터리솔루션즈 IPO]하반기 상장 닻 올린다…3000억대 밸류 기대
- KB증권, 올해 두번째 공모채…규모 줄이고 주관사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