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7월 20일 10: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1월 상장 완료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진행 중인 포스코특수강이 최근 한국거래소에 예심청구서 초안을 제출했다. 정식 예심 청구는 다음주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2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특수강은 전날 거래소 유가증권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 초안을 제출했다. 청구서 초안은 정식 청구에 앞서 문제점이나 보완할 점이 있는지 여부를 상장 심사 실무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
정식 청구는 통상적으로 초안 제출 이후 일주일 이내에 진행된다. 회사는 청구 서류와 함께 반기 결산보고서를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포스코특수강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에는 매출액 381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특수강은 이번 IPO를 통해 구주 700만주를 매출하고, 신주 700만주를 모집한다. 앞서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당시 발행가격이 2만원 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당 밸류에이션은 4만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 업무는 동양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철강업종 업황이 좋지 않지만 특수강 분야는 업황에 관계 없이 꾸준하게 실적이 나오고 있다"며 "포스코특수강의 경우 자동차, 일반기계 등 전방사업군이 다각화 돼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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