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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산업은행, 대성산업에 4천억 협조융자 추진 1금융권 브릿지대출 상환용…최장 6개월 만기

길진홍 기자공개 2013-02-14 11:20:36

이 기사는 2013년 02월 14일 11: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이 대성산업에 4000억 원의 협조융자를 실시한다. 이달 만기 도래하는 대성산업의 브릿지대출 상환자금 지원을 위해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은 대성산업에 협조융자를 지원키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협조융자 규모는 4000억 원으로 오는 20일 만기 도래하는 대성산업의 정책금융공사 지급보증 대출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은 담보권 확보 방안과 금용조건 등을 확정해 금명간 내부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출만기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검토 중이다. 대출만기 후 금액을 6000억 원으로 늘려 리파이낸싱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정책금융공사가 이번 협조융자에 또다시 지급보증을 제공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대성산업이 브릿지대출을 위해 제공한 대성산업가스 보유주식을 담보로 승계할지, 보증서를 다시 발급할지를 놓고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산업은 작년 말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지급보증을 받아 산업은행을 비롯한 1금융에서 모두 4000억 원을 단기차입했다. 지급보증 담보로는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한 대성산업가스 주식(240만 주) 등 계열사 자산이 제공됐다. 조달자금은 용인 구갈 역세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시행사인 푸르메주택개발의 채무를 인수하는 데 쓰였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의 협조융자가 이뤄지면 대성산업은 당분간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성산업은 지난 13일 공시를 내고 제이알투자운용에 디큐브시티 호텔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170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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