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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IB 제안서 제출...12일 일괄 PT 수수료·규모 등 관건...일부IB 수수료 1bp 제시

박상희 기자/ 정준화 기자/ 한형주 기자공개 2013-06-11 09:41:14

이 기사는 2013년 06월 10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최대 주식자본시장(ECM)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한국가스공사 유상증자 제안서 제출이 마감됐다. 가스공사 측은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12일 설명회(PT)를 가질 계획이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접수한 자기자본 규모 7000억 원 이상의 증권사 중 키움증권을 제외한 12개 IB 하우스가 제안서 제출을 완료했다. 키움은 자체적인 역량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 측은 제안서를 제출한 각 IB를 대상으로 12일 PT를 진행한다. PT 순서는 제안서 제출 순서대로다. 증권사들은 PT 순서와 관련 제안서 제출 시간에 대해서도 눈치를 살피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였다.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우리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이 오전에 설명회를 갖고, 나머지 6개 증권사가 오후에 PT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PT는 9시30분에 시작해 15분 설명, 15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담당 임원이 직접 PT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 결정은 할인율 및 수수료, 유상증자 공모규모가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IB가 제안한 유상증자 규모는 최소 7000억 원 내외, 최대 9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율은 20~25%가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증권사 중에는 할인율을 15% 이하로 적어낸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인수 수수료는 0.3% 이하, 실권 수수료는 3% 이하가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는 기본 수수료로 1bp라는 파격적인 수수료를 적어낸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보다는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생각에 수수료를 낮춰 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PT 진행 후에 대략적인 후보군이 추려질 것으로 예상, 이르면 다음주에 주관사단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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