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노블리에 운영철학 '평생섬김' [PB하우스 분석 교보생명 노블리에센터①]자산증식·보호·승계 컨설팅 초점…주기적 사후관리까지 제공
강예지 기자공개 2013-10-01 11:26:04
이 기사는 2013년 09월 30일 09: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블리에(Nobiliaire)'는 프랑스어로 귀족이란 의미다. 교보 노블리에센터(이하 '노블리에')의 조직 미션은 VIP 고객에게 평생자산관리스비스를 제공, 이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노블리에는 단기적이고 단편적인 서비스를 거부한다. 그래서 서비스 철학도 'Asset Tree'다. 자산과 풍요로운 결실을 결합한 상징으로, 나무를 심고 키우듯 고객 자산을 풍성하게 일구고 안전하게 키워가겠다는 의미다.
교보생명은 노블리에에 '평생을 섬기는'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서비스 명칭도 평생자산관리서비스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 재무설계센터를 개소한 뒤 차별화를 두기 위해 VIP 고객에 주목했다. 노블리에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민한 부분은 '자산가가 왜 보험회사를 찾을까'였고, 답은 '부의 이전'이었다. 보험의 상품적 특성인 안정과 보장, 보험회사는 계약자와 십수 년 이상 연결된다는 점, 창립 반세기에 달하는 교보생명의 이미지 등을 고려한 결과다.
평생자산관리 서비스의 핵심은 컨설팅이다. 크게 △부동산, 금융상품 등 자산별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 리모델링을 컨설팅하는 자산증식(Blooming) △은퇴·위험관리·세금설계,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자산보호(Caring) △상속·증여설계, 가업승계를 상담하는 자산승계(Dreaming) 3가지 분야다. 증식, 보호, 승계라는 상담 초점은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전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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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에는 4가지 원칙을 두고, 상담인력인 웰스매니저가 이를 따르도록 한다. 4번째 주기적인 솔루션 사후관리는 노블리에가 특히 강조하는 원칙이다. '노블리에 재정주치의'는 주기적 관리라는 원칙이 반영된 서비스다. 6개월에 한 번 고객을 방문, 고객의 재무현황에 알맞은 자산관리 제안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에 고객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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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에는 매달 금융·세무 이슈 리포트를 발송한다. 계절마다 다른 주제를 다룬 매거진도 매월 보낸다. △자산관리 매거진 '노블리에' △건강관리 매거진 'One Hundred' △문화교양 매거진 '대산 문화'다. VIP 고객 관심사에 맞춰 제작된 매거진은 매달 고객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중간에 끊기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 스스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노블리에엔 또 다른 '고객'이 있다. 바로 컨설턴트다. 노블리에는 조직 미션에 영업현장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이들과 웰스매니저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포함하고 있다.
VIP 고객은 노블리에와도 연결되지만, 이들이 노블리에를 찾을 수 있었던 건 컨설턴트를 통해서다. 컨설턴트가 VIP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노블리에의 서비스를 소개하려면 컨설턴트도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노블리에는 '프레스티지 FP(Financial Planner)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 현장의 컨설턴트와 지점장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재무설계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은 웰스매니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웰스매니저 1인당 월평균 4회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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