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등급 '부정적 전망' 꼬리표 뗄까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익 83억·당기순익 44억…수익성 개선 당분간 제한적
이효범 기자공개 2014-06-09 08:30:07
이 기사는 2014년 06월 03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내놨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로 신용등급이 부정적 전망을 받았지만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용등급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은 201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74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당기순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5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32%, 39.6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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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6억 원 증가했다. 특히 건축부문과 분양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해 1분기 1804억 원이었던 건축부문 매출액은 2107억 원으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분양부문 매출액은 207억 원에서 421억 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2억 원과 13억 원 씩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건축, 토목, 분양, 유통, 해외사업 부문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도기준 실적만 놓고 보자면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건설산업의 매출액 238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45%, 14.88%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후 흑자로 전환에는 성공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793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현장에만 800억 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설정한 탓이다. 특히 대구 진천 사업장에만 무려 600억 원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으면서 손실 폭을 키웠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사들은 계룡건설산업의 신용등급 하향검토에 나섰다.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800억 원의 적자를 낸 계룡건설산업의 장기신용등급(BBB+)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이번 1분기 영업실적이 신용등급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저수익 사업장이 당분간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영업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 등급 전망의 변동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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