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P생명 변액보험, 한국밸류 비중 확대 베스트주식형 펀드서 한국밸류운용 위탁비중 10~20% 추가 확대
이승우 기자공개 2015-03-02 10:43: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6일 14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한국밸류자산운용 위탁 비중을 늘린다. 대표 주식형 변액펀드인 베스트주식형이 그 대상이다. 베스트주식형은 설정액 2700억 원 규모의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펀드로, 지난 2013년까지 계열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단독 운용하다 지난해 초 처음으로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운용에 합류한 펀드다.BNP파리바카디프생명 관계자는 6일 "베스트주식형 펀드의 한국밸류운용 위탁비중을 향후 10~20%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이미 설정액의 10% 정도를 신규로 맡겼고 올해 추가로 더 자금을 주겠다는 뜻이다.
베스트주식형 펀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 중 최고 규모다. 노블레스변액연금보험과 플러스변액유니버셜보험 등 13개(적립형, 거치형 등 포함)의 변액상품으로 팔고 있다. 시가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 주식을 280억 원 정도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SK하이닉스 117억 원, 현대글로비스 103억 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자산의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정통 주식형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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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수익률이 급격히 나빠졌다. 2005년 설정된 이후 156% 수익률을, 5년 수익률(작년말 기준) 4.82%를 기록하고 있으나 시계를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3년과 1년, 6개월 수익률이 각각 -3.80%, -11.33%, -6.39%를 기록하고 있다. 그나마 한국밸류운용이 합류한 지난 해부터 수익률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결국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단독운용에서 한국밸류운용을 추가한 결정적인 이유가 수익률 부진이었던 셈이다. 때문에 향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위탁 수수료를 0.05%포인트 정도 인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위저드주식형의 경우 아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빼고 한국밸류운용 단독 운용으로 바꾸기도 했다. 60억 원 규모의 소규모펀드이지만 이 역시 주식에 85% 이상을 투자하는 정통 주식형 펀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 외에도 지난해 위탁운용사를 대거 교체했다. 지난 5월에는 일부 유형의 펀드에서 채권운용 위탁사를 기존 프랭클랜템플턴에서 도이치자산운용으로 바꾸었다. 또 봉쥬르차이나재간접형 운용사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하나UBS자산운용으로, 혼합형펀드의 운용사를 프랭클린템플턴에서 하나UBS자산운용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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