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M&A 전문인력 찾아 나선다 저금리 기조 돌파구 모색 위해 자산운용사 등에 관심
권일운 기자공개 2015-06-09 09:13:49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3일 15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인수합병(M&A) 전문인력 확충에 나선다. 저금리 상황에서 이른바 '역마진'을 막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업 등에 대한 M&A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투자은행(IB) 근무 경력을 갖고 있거나, 크로스 보더(국경간) M&A거래를 자문해 본 경험을 가진 인력을 물색하고 있다.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임원보다는 아래 단계에서 실무를 챙길만 한 인력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의 이같은 행보는 김창수 사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보험사 M&A와 자산운용 글로벌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삼성그룹의 차기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금융계열사들로 하여금 M&A를 포함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는 점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삼성생명은 아직 구체적인 M&A 타깃을 설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동종인 생명보험사 보다 대체투자를 포함한 자산운용 분야에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여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해외 M&A를 통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구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동종업체를 인수한다면 생명보험업 자체의 볼륨을 늘릴 수는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며 "차라리 특정 분야에 강점을 나타내는 자산운용사를 여럿 인수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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