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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턴어라운드 기대감 '솔솔' 1분기 흑자전환…차입금 감축, 이자비용 절감 효과

이효범 기자공개 2015-06-10 09:16: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5일 16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대한 증권업계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한동안 뜸했던 일부 기관투자가도 코오롱글로벌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2일 코오롱글로벌 지분 5.01%에 해당하는 주식 82만 3961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주당 종가는 1만 8400원으로 보유한 주식의 규모는 152억 원 가량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을때만 해도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가는 거의 없었다"며 "최근 기관에서도 주식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201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순이익 30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97%, 21.5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코오롱글로벌 실적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수년간 실적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은 지난 2012년 이후 매출 감소와 관급공사 원가율 악화에 따라 채산성 저하에 시달려왔다. 또 민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손실이 지속되면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작년 신규수주가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부터 신규수주가 3년 간 8000억 원대에 머물렀지만 지난 2014년 1조 3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신규수주가 2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가율이 좋은 민간부문과 환경부문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추세라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또 차입금 감축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도 실적개선을 거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3월 말 기준 차입금 및 사채는 총 8125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6743억 원이 1년 내 만기도래 한다. 지난해부터 덕평랜드, 김천에너지서비스, 코리아플랫폼등 보유주식을 매각해 차입금 상환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자산매각 등을 통해 2000억 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는 총 2900억 원 가운데 최근까지 1200억 원을 상환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8월 만기도래하는 700억 원 가량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1분기 말 금융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금융비용은 총 12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72억 원에 비해 49억 원 줄었다. 연내 추가로 차입금을 상환할 경우 금융비용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 실적 개선과 차입금 감소에 따른 이자비용 축소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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