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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비정기 임원 보직변경 김정년 파키스탄 법인장 국내 복귀..김용호 상무 울산공장장 이동

이윤재 기자공개 2015-10-15 08:53: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14일 1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말 정기 임원인사를 앞둔 롯데케미칼이 최근 임원 보직변경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중순 일부 임원의 보직변경을 실시했다. 기존 아로마틱스 비즈니스유닛(BU)장을 맡고 있던 김용호 상무가 울산공장장으로 이동했다. 공석이 된 아로마틱BU장은 파키스탄법인장이었던 김정년 상무가 맡았다.

김용호 상무는 1965년생으로 허수영 대표와 동문인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이다. 롯데케미칼에서 기획팀장, 원료구매담당, 아로마틱BU장 등을 맡았다. 지난해말 정기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김정년 상무도 마찬가지로 1965년생이다. 1991년 부산대를 졸업해 같은 해 롯데케미칼에 입사했고, 싱가포르법인 수출2팀장, PET영업팀장 등을 거쳤다.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법인을 인수한 뒤부터 현지에 상임이사로 상주했다.

파키스탄법인은 지난 2009년 롯데케미칼로 인수되던 당시만 해도 주력제품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시황이 고공행진하면서 많은 이익을 냈다. 롯데그룹내에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PTA 공급과잉에 따라 파키스탄법인의 실적은 악화됐다. 김정년 상무는 지난해 파키스탄법인의 경영정상화라는 임무를 안고 법인장으로 선임됐다. 자회사인 롯데파워젠을 합병하는 등 경영효율성을 높였고,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해당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달 일부 임원에 대해 인사를 실시했다"며 "파키스탄법인은 새로운 법인장을 선임해 경영을 맡긴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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