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IPO, 비계량 평가 돌입…대형IB 유리 내주초 주관사 선정 결과 발표…비계량평가 배점 남동발전 대비 증가 '변수'
신민규 기자공개 2017-01-10 06:31:0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06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동서발전이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비계량 평가에 돌입했다. 앞서 진행한 한국남동발전에 비해 달라진 평가항목당 배점을 고려하면 대형 증권사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금일 국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주관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비계량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집계를 마무리하면 내주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동서발전 상장 주관사 경쟁에는 총 6곳의 증권사가 뛰어들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비롯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밸류에이션과 수수료 항목의 배점을 달리하긴 했지만 한국남동발전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계량 평가 배점결과를 열어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 누가 선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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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의 제안서 평가서 상에 비계량 항목은 기술부분 75점 중 총 45점을 차지하고 있다. △투입인력 및 수행능력(10점) △대상기업에 대한 이해도(5점) △공모전략 우수성(5점) △예상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의 우수성(5점) △기업홍보 전략 등의 우수성(5점) △공모가 산정근거 적정성(15점) 등을 평가하게 돼 있다.
기술부분 중 나머지 30점은 계량평가 항목이 차지하고 있다. △공모희망 제시가격 수준(10점) △회사규모 및 재무건전성(10점) △기업공개 주관 실적(10점) 등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술부분(75점)과 가격부분(25점)을 종합평가해 주관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과 비교하면 투입인력 및 수행능력 부분이 4점 늘어 비계량 평가 항목 배점이 45점으로 비중이 커졌다. 계량평가 항목에서 공모희망 제시가격 수준은 한국남동발전 대비 5점 줄였고 회사규모 및 재무건전성과 기업공개 주관 실적은 각 3점씩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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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선 증권사들이 한국남동발전에서 한번 고배를 마신 상황이라 한국동서발전 주관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과 수수료율 부분에서 각 사가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한 점수를 받을 가능성도 관측된다.
이 경우 비계량 평가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달라진 배점에 따르면 기업공개(IPO) 인력 투입에 여유가 많고 자기자본이 높은 대형 증권사가 높은 점수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회사규모 및 재무건전성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NH투자증권이 가장 압도적인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투입인력 역시 경쟁사 대비 여력이 높은 편이라 대표주관이 기대되고 있다.
나머지 공동주관사 자리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이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남동발전 당시 밸류에이션을 최하위권으로 적어낸 상황이라 선정여부는 지켜봐야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이 순위권에 밀려날 경우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이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남동발전 우선협상대상자에서도 4위에 오른 바 있다. KB증권은 통합 원년으로 투입인력에 대한 여유가 많은 점이 강점이다. 자기자본의 경우 지난해 9월말 기준 현대증권의 수치를 제시해야 하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통합 법인이라는 점이 비계량 평가에서 호평을 얻을 경우 순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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