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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최종후보 25일 나온다 [우리은행 차기 리더는]23일 1차·25일 2차 인터뷰 진행

정용환 기자공개 2017-01-23 08:55:5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0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가 25일 가려질 전망이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9일 선정한 6명의 1차 인터뷰 대상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2~3명의 2차 인터뷰 대상자를 가릴 방침이다. 25일 진행되는 2차 인터뷰 결과 선정되는 1명의 최종 후보자는 당일 공개된다.

우리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20일 "23일 프리젠테이션과 인터뷰를 통해 6명의 후보자 중 3명을 추릴 것"이라며 "이어 25일에 진행될 2차 인터뷰는 후보자 개인과 임추위 5명의 사외이사 간 심층 인터뷰로 진행되며 그 결과는 당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지난 19일 6명의 1차 인터뷰 대상자를 추려낸 바 있다. 임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5명의 사외이사들은 이날 서치펌으로부터 보고받은 평판조회서를 동시에 개봉하고 본격적인 1차 인터뷰 대상자 선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향후 우리은행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할 주제 등을 구체화했다.

임추위는 이날 약 4시간 30분에 걸친 회의 끝에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 현직 임원 2명과 김병효 전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사장, 김승규 전 우리은행 부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우리금융지주 전무 등 전직 임원 4명을 1차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들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 개인별 프리젠테이션과 1차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미 우리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한 합의를 본 임추위는 이날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 및 1차 인터뷰가 앞서 합의한 발전 방향과 부합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임추위는 1차 인터뷰 결과 3명의 2차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한다.

2차 인터뷰는 1차 인터뷰 날로부터 이틀 뒤인 오는 25일 진행된다. 임추위를 구성하고 있는 사외이사들은 미리 1개씩의 질문지를 마련해두고 총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개별 후보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 선정될 최종 후보자는 25일 당일 공개된다.

우리은행 이사회 관계자는 "25일 진행될 2차 인터뷰는 심도있는 토론과정이 될 것이며 그날 바로 구체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발표를 두 달 간 끌고 간다고 해서 그 결과가 심도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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