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사업 호황 '또 한단계 도약' [건설리포트]2년연속 '매출 10조' 돌파…인프라부문 성장세, 해외부실 축소
고설봉 기자공개 2017-01-31 08:26:0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6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주택사업을 발판으로 2016년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주택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년 연속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지속적으로 GS건설의 발목을 잡아온 해외부실도 지난해 완연하게 축소되면서 영업이익 흑자달성을 이뤄낼 수 있었다.GS건설은 2016년 매출 11조 360억 원, 영업이익 1430억 원, 순손실 20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5년 대비 매출 4.38%, 영업이익 17.13% 증가했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16년 4분기 GS건설의 실적은 매출 3조 1154억 원, 영업이익 528억 원, 순손실 17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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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문에서 사업 및 원가관리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불어나고, 영업이익 달성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GS건설의 지난해 주택건축부문 매출은 4조 8140억 원으로 연간 매출의 약 43%를 차지했다. 이중 일부 일반건축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택부문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주택부문은 연간 매출총이익률 15.3%를 기록했다. 자체 분양사업이 아닌 도급위주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주택부문을 꾸려온 GS건설은 원가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GS건설의 지난해 주택부문 평균 원가율은 80%대를 유지했다.
다만 여전히 해외사업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해 계속해서 해외손실이 반영되면서 GS건설의 영업이익을 갉아먹었기 때문이다. 국내 주택부문에서의 높은 마진률이 해외사업에서의 손실에 희석돼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해 GS건설의 해외사업 매출은 4조 969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를 차지했다. 그러나 해외사업은 매출총이익률 마이너스(-) 3.3%를 기록했다. 해외사업이 주로 몰려있는 플랜트부문과 전력부문의 매출총익률은 각각 마이너스(-) 6.0%와 2.6%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해외사업 부실은 이어졌다. 사우디 라빅, 쿠웨이트 NLTF, 태국 UHD 등의 현장에서 약 1100억 원의 손실이 반영됐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대비 해외손실 규모가 축소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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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부문은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매출 1조 3830억 원으로 2015년 1조 2660억 원대비 약 9.24% 늘어났다. 매출총이익률도 2016년 4.5%를 기록하면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GS건설 관계짜는 "지난해 전사적으로 추진한 '수익성 기반의 지속성장 체계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며 "올해는 상반기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공사가 마무리 되고,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 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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