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3월 08일 13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성건설이 김영재 원장의 변호를 맡은 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당초 재선임 명단에서 빠졌지만 내부 논의 후 김범수 케이엘파트너스 변호사를 사외이사에 선임키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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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경기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플로리다대 로스쿨에서 비교법 석사를 취득했다. 휴스턴대 로스쿨에서는 지적재산권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 한 후 판사로 근무했다. 서울지방법원과 서울가정법원 등을 거쳤다.
2000년부터 법무법인 세종에서 파트너변호사로 일했다. 론스타와 한국 정부 사이의 소송(ISD)에서 론스타 측을 대리했다. 2015년에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ICA) 위원으로 선출됐다. 같은 해 9월 세종을 떠나 KL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일성건설의 경우 2014년 5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올해 임기만료를 맞이했지만, 일성건설은 지난달 24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의 재선임 명단에서 김 변호사를 제외했었다.
업계에서는 일성건설이 민감한 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봤다. 김 변호사는 비선 성형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을 변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신임을 받으면서 김 변호사는 새로운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말에는 김 변호사의 재선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특별한 사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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