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청광종건 회장 "건설업 현안 해결에 최선"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선출, 2019년 6월까지 임기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03 08:02:39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숭 청광종합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는 30일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017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와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제25대 회장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전임자인 박종웅 삼일기업공사 회장이 임기 중 사임하면서 서울시회는 만장일치로 허 회장을 후임으로 결정했다. 허 회장은 그 동안 서울시회 운영위원·대의원, 회원감사, 회원부회장을 역임했다. 허 회장은 박 전 회장이 물러난 후 올 3월부터 시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박 회장은 서울시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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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회 회장으로 선출돼 무한한 영광이지만 자리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책임감을 느낀다"며 "업계의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건설산업의 비전과 역할을 세우고 건설산업이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울시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날부터 2019년 6월 25일까지 서울시회를 이끌게 된다. 서울시회는 올 6월 19일 기준 회원사가 1001곳, 비회원사가 530곳에 달한다. 서울시에 건설 관련 정책과 법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하기도 한다. 앞으로 허 회장은 관련 작업을 주도하게 된다.
허 회장이 서울시회 회장에 공식적으로 올라서면서 향후 청광종건의 사업 확대 여부도 주목된다. 청광종건은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인천에서 자체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224억 원으로 전년보다 42.04% 늘었다. 영업이익은 118억 원, 당기순이익은 30억 원으로 각각 234.08%, 75.80% 증가했다.
최근에는 강원상호저축은행 인수를 마무리지으며 금융업에도 진출했다. 청광종건은 올 3월 이사회에서 강원상호저축은행을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달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주주총회를 열고 인수합병(M&A)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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