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리테일-관리총괄 최고책임자 교체 정남성 부사장 사임, 금융위 출신 배준수 전무 선임
최은진 기자공개 2017-09-28 08:41:33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6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리테일(Retail)과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으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던 배준수 전무를 선임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남성 관리총괄 부사장 후임으로 배준수 전략기획본부장(전무)을 낙점했다. 관리총괄 부사장은 컴플라이언스, 리서치, 전략기획, 경영지원, IT, 자금관리를 비롯해 리테일 부문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정 부사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팀장,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했던 인물로 배 전무와는 김·장법률사무소에서 같이 근무했다. 배 전무는 정 부사장과의 이같은 인연으로 2016년 3월 메리츠종금증권과 연을 맺게됐다.
배 전무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등을 거쳐 김·장 법률사무소 금융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배 전무는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정 부사장을 도와 법률적인 업무와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을 수행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배 전무가 정 부사장과 같은 금융당국 출신에 약 1년간 가장 가까이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정 부사장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정남성 부사장이 수행하던 리테일, 경영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모든 관리업무를 배준수 전무가 단독으로 맡게 됐다"며 "향후 정기 인사에서 새로운 직제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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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메리츠종금증권 관리총괄>
1985. 한영고 졸업
1989.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1992.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2006.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학대학원 석사
2007.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원 석사
1995. 7. ~ 2013. 2. 금융위원회(은행과장)
2014. 1. ~ 2016. 2. 김&장 법률사무소
2016. 3. ~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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