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인하우스 헤지펀드, PBS 짝짓기 한창 유안타는 KB·신금투는 NH-한투 낙점…키움은 진행 중
최은진 기자공개 2017-11-15 08:36:28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0일 1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어급 증권사 인하우스 헤지펀드가 대거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라임프로커(PBS)와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PBS들은 이들 헤지펀드와 계약을 맺게 되면 수탁고를 대폭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어 치열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키움증권 등이 내년 초 인하우스 헤지펀드 출범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금투의 경우 올 연말, 키움증권과 유안타증권은 내년 상반기 중 첫 펀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지펀드 업계 관계자들은 이들 증권사들의 시장 파급력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신금투의 경우 교보증권 헤지펀드와 비슷한 구조의 채권형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신한PWM의 판매력을 통해 빠른 시간 내 대규모 뭉칫돈을 빨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PI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던 만큼 이러한 노하우를 활용해 멀티전략 펀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자금으로 고유계정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며 펀드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에쿼티 헤지전략을 활용한 펀드를 기획 중인 유안타증권은 자체 판매력을 통해 자금을 대거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첫 펀드 출시가 코앞인 신금투의 경우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파트너사로 거의 최종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금투는 여러개의 펀드를 설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복수의 사업자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유안타증권은 인하우스 헤지펀드 관리 경험이 많은 KB증권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NH·IBK·신영·케이프투자증권 등 가장 많은 증권사를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아직 PBS 선정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러나 PBS업계 1위와 2위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유력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PBS부서 관계자는 "올 하반기 들어 PBS들은 전부 인하우스 헤지펀드 증권사들 마케팅을 강화했고 이제 속속 결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하우스 헤지펀드는 증권사 PI자금과 자체 판매력 등을 등에 업고 대규모 펀드를 조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업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오르비텍, 방사성폐기물 처리 신기술 도입
- 대우건설, 해외시장 진출 '박차'
- [Company Watch]온타이드, 매출절반 차지하는 해외법인 부진 지속
- [ESS 키 플레이어]한중엔시에스 '국내 유일 수랭식 공급' 가치 부각
- [크립토 컴퍼니 레이더]빗썸, 비언바운드 법인 청산…해외사업 '고배'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에스엘, 투자 대폭 늘렸는데도 '무차입 기조' 유지
- [i-point]서진시스템 "베트남 대상 상호관세 부과 영향 제한적"
- [저축은행경영분석]굳건한 1위 SBI저축, 돋보인 '내실경영' 전략
- [보험사 자본확충 돋보기]iM라이프, 4달만에 후순위채 또 발행…힘에 부치는 자력 관리
- [저축은행경영분석]J트러스트 계열, 건전성 개선 속 아쉬운 '적자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