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서울 서초 국제전자센터 매입 추진 매도자 마스턴운용과 협상 진행
이명관 기자공개 2019-06-17 15:01:58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4일 1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국제전자센터 매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우선협상권을 갖고 매도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매도자는 마스턴투자운용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앞서 2013년 11월 리츠를 통해 원익그룹 소유의 국제전자센터를 매입했다. 매매가격은 916억원이었다. 국제전자센터는 용산 전자상가, 강북 테크노마트와 함께 국내 3대 전자매장으로 꼽히는 곳이었다. 원익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국제전자센터 빌딩을 사옥으로 활용 중이었는데, 당시 판교로 이전하게 되면서 매물로 내놨었다.
1997년 준공된 국제전자센터는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10만7510㎡ 규모의 복합빌딩이다. 전자매장과 오피스, 오피스텔, 컨벤션웨딩홀,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이 우선협상권을 갖고 마스턴투자운용과 막바지 거래조건을 조율 중"이라며 "배타적 협상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만간 본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타적 협상 기한은 이달 중순까지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CB 프리즘]서진시스템, 보통주 전환 물량에 30% 할증 풋옵션 '이례적'
-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 태국에 ‘카티졸’ 공급
- 메트라이프생명, 잇단 사외이사 재선임...송영록 대표 체제도 유지될까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현대해상, 단순한 상품구조 '부채 감소' 효과는 컸다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NH저축, '안전자산' 투자가 이끈 유동성 개선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우리금융저축 '영업 확대'로 끌어올린 유동성
- [저축은행 유동성 진단]하나저축, 대출 영업 축소 대신 '예치금 확대'
- [외국계 보험사는 지금]한국시장 엇갈린 시선 '매력 감소 vs 전략 요충지'
- [닻오른 롯데손보 매각]금융지주와 사모펀드…관점별 이상적 인수자는
- [캐피탈사 글로벌 모니터]JB우리캐피탈, 미얀마 영업 제한 건전성 관리 만전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