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스티앤씨, 미래산업 110억에 인수 최대주주 지분 2.81% 양수, 8월 임시 주총서 이사 선임 예고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19 08:12:22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8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미래산업이 코스닥 상장사 포비스티앤씨에 매각됐다. 포비스티앤씨는 110억원을 들여 미래산업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했다.코스닥 상장사 포비스티앤씨는 18일 유가증권 상장사 미래산업 주식 178만여주와 경영권 등을 11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포비스티앤씨는 이날 미래산업의 최대주주 '에이세븐1호조합'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616원이다. 오는 8월 8일 거래대금을 납입하면 미래산업의 지분율 2.81%를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에이세븐1호조합은 지난 2016년 12월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이권휴 미래산업 대표 외 13인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세븐1호조합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28.68%를 가진 더블유앤피코리아다.
미래산업은 한국의 1세대 벤처기업으로 통한다. 반도체의 작동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성공 신화를 썼다. 지난 2014년 3월 이권휴 대표가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회사 경영을 맡고 있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345억원, 순손실 13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미래산업은 오는 8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영권이 매각된 만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비스티앤씨는 "사업다각화 및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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