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자산운용, 선매매 개발 '곤지암 물류센터' 인수 매도자 유진자산운용, 거래액 1580억…공정률 11%, 내년 8월 준공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11 09:04:1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0일 14: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이치자산운용이 곤지암 물류센터를 매입한다. 거래금액은 1500억원 선이다. 매도자는 유진자산운용으로 그동안 선매매 형태로 물류창고 개발을 진행해왔다.10일 IB업계에 따르면 도이치자산운용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물류창고를 매입키로 했다. 매입가는 1590억원이다.
매도자는 유진자산운용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지난 1월부터 펀드인 '유진드림스퀘어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33호'를 통해 시행사 자격으로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원에 물류창고를 신축 준공 및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었다.
개발은 선매매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선매매는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위한 사업비를 선제적으로 대출해주고, 준공 시 소유권을 넘겨받는 구조다. 개발 중인 물류센터 규모는 지하 2층~지상4층 규모의 창고 2개동이다.
펀드는 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1190억원의 대출을 일으켰다. 대출 트랜치(tranche)는 두개로 선순위 898억원, 중순위 292억원 등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유입된 금액을 활용해 차입금을 상환하게 된다.
물류센터 시공은 KCC건설이 맡고 있다. 투입될 예정인 공사비는 880억원 수준이다. 현재 곤지암 물류센터의 공정률은 11% 수준으로 알려졌다. 준공 예정일은 내년 8월이다.
도이치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곤지암 물류센터 매입할 예정이다. 소유권 이전은 물류센터가 준공되는 내년 8월께 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