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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 수익 번 삼화페인트 '반등 시작' 2분기 영업익70억…원가 절감·해외 법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주효

박기수 기자공개 2019-08-12 07:54:3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9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페인트 업계의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 하락을 겪었던 삼화페인트공업(이하 삼화페인트)이 반등을 시작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화페인트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34억원, 7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5%다. 분기 순이익은 47억원으로 순이익률은 3.1%다.

전기인 올해 1분기와 전년 동기인 작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삼화페인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6억원, 마이너스(-) 26억원으로 2분기에 매출은 3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1508억원)은 1.7% 늘었고, 영업이익(63억원)은 9.8%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70억원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에 육박하는 수치다. 지난해 삼화페인트는 한해 영업이익으로 79억원만을 기록했다. 2017년에도 88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세 자릿수 억원대 영업이익을 냈던 삼화페인트가 겪었던 2017년과 지난해 부진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실적 추이

실적 상승 요인은 원가 절감 노력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해외 법인들의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현재 삼화페인트는 삼화장가항(중국)과 삼화비나(베트남), 삼화인디아(인도) 등 전자재료와 플라스틱 도료 등을 생산하는 해외 자회사들을 보유 중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율이 지속 상승해 원재료 가격 전반에 영향을 줬고 수입 비중이 높은 첨가제군 가격이 크게 올랐다"면서 "그럼에도 대체원료 개발과 효율적 비용 집행 등 원가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분체 및 컬러강판(PCM) 도료 등 특화 공업용 도료 판매가 늘었고 해외 법인에서는 주력 아이템인 전자재료 플라스틱용 도료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삼화페인트는 인도에 추가로 'SAMHWA PAINTS SOUTH INDIA PRIVATE LIMITED(삼화남인도법인)' 법인을 세우며 현지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최근 인도 첸나이에 설립한 삼화남인도법인에서는 자동차도료 기술 전문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 내외장재용 플라스틱 도료의 유통·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디자인 및 컬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제조사의 글로벌 공용 모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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