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9]유안타증권, 해외펀드 전략 상품 '일본리츠'[회사별 추천상품 리뷰]국내펀드, 사모재간접펀드 '주력'…1년간 달러채권 추천 지속
최필우 기자공개 2019-12-20 07:43:4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8일 14: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일본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을 주로 추천했다.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일본 부동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 판단했다. 국내펀드로는 사모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상품이 추천됐다.18일 더벨이 취합한 2019년 유안타증권 추천상품에 따르면 해외펀드 중 일본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이 꾸준히 추천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화JapanREITs부동산투자신탁 1(리츠-재간접형)'와 '삼성J-REITs부동산투자신탁 1[REITs-재간접형]'을 추천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2분기 한화JapanREITs펀드를 추천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삼성J-REITs펀드로 추천상품을 교체, 일본리츠 투자 상품 추천을 이어갔다. 삼성자산운용의 상품이 더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우량 자산을 편입하고 있다고 봤다.
리츠는 주식을 발행해 모집한 자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이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수익을 대부분 배당으로 분배하는 상품이다. 꾸준한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특히 일본 지역의 리츠가 유망하다고 봤다. 일본 경기가 20년간 이어진 불황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 판단했다. 또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이 일본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여지가 많다는 것도 추천 요인으로 꼽힌다.
theWM에 따르면 삼성J-REITs펀드는 18일 기준 연초후 수익률 21.98%를 기록했다. 한화JapanREITs펀드도 같은 기간 18.66%로 선전했다.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U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은 2분기와 4분기에 추천된 상품이다. 'H2O글로벌 전략 이카브(H2O GLOBAL STRATEGIES ICAV)'의 하위펀드인 H2O 멀티 애그리게이트 펀드(H2O Multi Aggregate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G4에 속하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을 쓴다. 이 펀드는 연초후 수익률 20.56%를 기록해 선전했다.
국내펀드 중에선 사모재간접펀드가 네분기 연속 추천됐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불확실 요소가 제거되지 않은 만큼 분산 투자로 하방을 방어해야 한다고 봤다. 1~3분기에는 '신한BNPP베스트헤지펀드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을 추천했다. 4분기에는 헤지펀드 강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첫번째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위드타임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이 추천했다. 타임폴리오위드타임펀드는 지난 9월 23일 설정 후 누적수익률 2.05%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해외채권 중에서는 달려표시 채권이 꾸준히 추천됐다. 미국 국채와 한국수출입은행 달러채권이 추천상품으로 꼽혔다.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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