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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조직개편 단행···본부별 책임강화 벤처투자1·2본부 신설, 1본부장에 20년 한우물 윤창수 본부장

이명관 기자공개 2021-01-11 09:46:1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7일 15: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VC)인 아주IB투자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VC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벤처투자1본부와 2본부가 신설되면서 조직을 세분화했다. 본부별 책임을 명확히해 임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아주IB투자는 지난 4일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조직개편에 뒤따른 후속 인사였다. 아주IB투자는 기존 VC부문 산하 3개 조직을 4개로 개편했다. 기존엔 벤처부문실과 그로쓰, 시너지로 구분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로쓰가 사라지고 벤처투자1본부와 2본부가 신설됐다. 나머지 벤처부문실과 시너지는 그래도 유지했다.

사실상 투자를 주도하는 부서가 세분화한 모양새다. 본부별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주IB투자는 "본부별 책임도 명확히 구분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본부가 늘어난 만큼 임원들에게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벤처투자 1본부장엔 윤창수 상무(사진)가 승진하며 새로이 부임했다. 윤 본부장은 1999년 아주IB투자에 입사해 20여년간 이곳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현재 아주 좋은 성장지원 펀드, 아주디지털콘텐츠 투자조합 등 4개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운용 중인 펀드의 성과 덕분이라는 평가다. 그는 담당 본부에서 300억원을 상회하는 투자를 실행했다. 아주IB투자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이 같은 활약상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그의 신념과 무관치 않다. 그는 '투자는 발로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업무 시간의 대부분을 사람을 만나는데 할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있다는 얘기를 들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해당 기업의 중역들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끊임없는 발품은 공고한 인적 네트워크로 돌아왔다. 그와 신뢰를 형성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은 성장의 기로에 설 때마다 윤 본부장을 찾아 후속 투자를 타진했다. 이렇게 윤 본부장의 손을 거쳐간 기업은 100개에 육박한다. 대표기업으로 디티앤씨, 카버코리아, 액트로 등이 있다. 이 같은 실적을 통해 업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최우수 심사역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본부장은 이번 승진으로 회사 경영에 보다 깊이 관여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투자에 전념해왔다면, 올해부터는 투자활동 외에 경영임원으로 참여하며 회사의 정책과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신규임원으로 허병두 리스크관리실장이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PE투자부문 김태승 투자이사는 투자상무로 승진하며 PE투자본부장에 임명됐다.

허 본부장은 2011년 아주IB투자에 합류하여 현재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준법감시인을 겸직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출신의 공인회계사로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투자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능동적으로 업무를 지원하며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한점을 높이 평가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와 딜로이트안진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5년 아주IB투자에 입사했다. 현재 아주 좋은PEF2호의 핵심 운용 인력이다. 금융업계 내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딜을 발굴하며 PE부문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장한 포인트모바일도 김 본부장이 발굴한 기업이다.

아주IB투자 측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이루어졌다"며 "3명의 임원 모두 아주IB투자가 탁월한 실적과 높은 신뢰도를 가진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 3분기까지 26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었다. 2019년 영업이익은 2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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