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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ESG 펀드에 38억 '더'…전략펀드 '육성' '지속가능경영ESG중장기채권' 고유재산 투자, 올해 들어 '세번째'

이돈섭 기자공개 2021-06-21 08:11:11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7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자산운용이 고유재산 투자규모를 확대했다. '신한EMP글로벌넥스트G'와 '신한지속가능경영ESG단기채권'에 45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ESG중장기채권'에도 38억원을 채워넣었다.

1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운용은 지난 15일 '신한지속가능경영ESG중장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에 고유재산 38억원을 투입했다. 신한운용이 해당 펀드에 고유재산을 넣은 것은 펀드 설정 당시 성과 공유장치 마련 차원에서 2억원을 투입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해당 펀드는 올해 초 신한운용이 ESG 전략을 채권 공모펀드에 처음으로 녹여낸 전략 상품이다. 올해 1월 말 모자형으로 설정돼 자산의 대부분을 모펀드에 투자한다. 모펀드는 ESG 평가 등급이 양호한 회사채와 ESG 목적으로 발행한 회사채 등에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현재 펀드의 순자산은 약 40억원. 사실상 신한운용이 투입한 고유재산만으로 운용이 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본격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 17일 현재 설정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1.1% 수준으로, 본격적 마케팅 이전 책임 운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신한운용은 '신한EMP글로벌넥스트G'와 '신한지속가능경영ESG단기채권' 등 2개 공모펀드에 각각 17억원과 28억원의 고유재산을 투입했다. 해당 고유재산 투입 역시 본격적 마케팅 이전 펀드의 성과를 정확히 가늠하기 위해 운용규모를 적정수준 이상으로 키웠다는 설명이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올해 초 신한운용이 신한금융지주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전략펀드에 고유재산을 투입할 수 있는 재량권이 커졌다"면서 "향후 고유재산 투자 규모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글로벌넥스트G에 고유재산 18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신한운용은 2005년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친환경교통과 클린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 ESG 관련 테마를 내건 상품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엔 ESG 위원회를 조직하고 투자기업에 ESG 활동 촉구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15일 현재 신한운용 운용규모(AUM, 설정원본+계약금액)는 62조1930억원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중 5번째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채권형 펀드 AUM이 약 22조원으로 전체 AUM에서 가장 큰 비중(35.5%)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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