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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합병에 김석환·오호은 초대대표 잭팟 지분 평가액 80억~100억 육박…룽투코리아도 3.75배 수익

성상우 기자공개 2021-10-29 11:30:5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8일 15: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트리 초대 대표인 김석환, 오호은 각자대표가 수십억원대의 평가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위메이드가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두 대표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크게 뛰었다. 각자가 위메이드 주식으로 교환받는 합병신주 총액은 약 82억원이다. 지난해 지분 투자로 들어온 게임사 룽투코리아 역시 1년여만에 3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두게 됐다.

28일 회사측에 따르면 김석환, 오호은 각자대표는 지난 25일 기준 각각 7.47%(2만1000주)의 위메이드트리 지분을 보유 중이다.

비상장사이면서 외부 감사도 받지 않는 위메이드트리의 주주 구성은 그동안 공개된 바 없지만 이번 합병결정 공시와 함께 나온 외부기관 평가의견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최대주주는 20만주(지분율 71.15%)를 보유한 위메이드다. 룽투코리아는 10% 지분율(2만8111주)로 2대 주주다. 김석환, 오호은 각자대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기타 주주로 분류된 나머지 3.91%는 위메이드트리 임직원들로 추정된다.

1대 3.11로 책정된 합병 비율에 따라 두 대표는 기존 보유하던 위메이드트리 주식을 위메이드 신주 6만5310주로 교환받는다. 여기에 합병가액으로 책정된 기준시가(12만5264원)를 적용하면 이들의 지분가치는 각각 82억원씩이 된다.


12만5264원은 위메이드 주식의 최근 1개월·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 가액과 종가의 산술평균 가액을 반영한 가격이다. 위메이드 주가가 최근 1개월사이 2배 이상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많이 할인된 금액이다.

위메이드 주가는 27일 종가 기준 16만8700원까지 올랐다. 두 대표가 각자 받게 신주 수량에 적용하면 지분 가치는 110억원을 넘는다.

두 대표의 지분은 위메이드트리가 설립 직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했다. 매입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회사 설립 시 위메이드가 10억원을 들여 20만주(당시 지분 100%)를 확보한 것을 감안하면 주당 가격은 5000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매입 가격이 5000원이라고 가정한다면 이번에 책정된 합병가액(38만9961원)은 약 78배 오른 가격이다.


이번 합병신주 취득이 두 대표로선 자연스럽게 위메이드트리 초기 세팅 성공에 대한 보상격이 된 셈이다. 상장 시기가 요원하고 설립 4년차밖에 안된 비상장법인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보단 상장된 위메이드 주식을 갖는 것이 추후 엑시트 차원에서도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합병비율도 후하게 책정되면서 보유 지분 가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0억원을 들여 위메이드트리 지분투자에 나선 확보한 룽투코리아도 1년 6개월만에 약 3.75배의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룽투코리아가 보유한 주식 2만8111주는 합병신주 8만7425주로 교환된다. 27일 종가 기준 이 지분 가치는 150억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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