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출신 이영환 사장, GS글로벌 대표이사 '발탁' S&T본부 부사장 출신, "글로벌 역량 인정 받아"...신사업 발굴·수익 창출 과제
김서영 기자공개 2021-12-03 07:51:47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09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이 종합상사업을 영위하는 GS글로벌 수장을 교체했다. G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에서 해외 원유 수급과 트레이딩을 도맡았던 이영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GS글로벌 대표이사로 발탁했다.2일 GS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영환 GS칼텍스 S&T(Supply&Trading)본부 부사장(사진)은 사장 승진과 동시에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GS글로벌 측은 "이영환 신임 대표가 적극적인 해외 사업과 신사업 육성 등을 통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GS칼텍스에 오랜 기간 몸담았으나 상사업을 경험해본 인물이다. GS칼텍스에서 10년간 경영 수업을 마친 허 사장은 2017년 GS글로벌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경영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이때 이 신임 대표가 GS칼텍스에 적을 둔 채 GS글로벌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그로부터 2년간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GS글로벌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다.
이 신임 대표가 수익성 악화에 빠진 GS글로벌의 '구원투수'가 될 지 관심이다. 이 신임 대표는 S&T본부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해외 원유 수급 및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에너지 업무를 수행한 점도 GS글로벌 대표이사 발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GS글로벌은 수년째 1%대 영업이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종합상사업은 제품을 팔려는 기업과 사려는 기업 사이에서 무역을 중개해 수수료를 수익원으로 삼는다. 거래 대금이 큰 만큼 매출 규모는 크지만, 마진이 남지 않아 저마진 사업구조를 보인다. 특히 GS글로벌의 경우 다른 종합상사기업보다 상사업 비중이 높은 탓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상사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28.17%에 달했다. GS글로벌은 상사 부문 이외에 △물류 △제조 △개발사업 사업부문을 두고 있으나 영업적자를 내는 상황이다. 상사 이외의 중공업 제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일환으로 2010년 GS엔텍(구 디케이티)을 인수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으나 수익성이 불안정한 모습이다.
최근 GS글로벌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9월 에이티센스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에이티센스는 심전도와 호흡, 혈압, 혈당 등 생체신호 전반에 대한 검사용·감시용 기기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GS글로벌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심전도 검사기를 북미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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