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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21]농협은행, 해외 하이엔드 투자 '시선집중'[추천상품 리뷰]국내외 주식형펀드 주목…뉴딜·ESG 주력

이돈섭 기자공개 2021-12-28 08:42:05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은 올 한해 국내외 하이엔드 주식종목 투자에 주목했다. 경기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신흥부자 소비가 집중되는 하이엔드 섹터를 공략하는 펀드에 무게를 실었다.

24일 더벨이 집계한 국내 금융회사 추천상품 목록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올해 매 분기마다 추천 명단에 올린 상품은 모두 9개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매 분기 많게는 21개 적게는 19개 상품을 추천했는데, 이들 9개 상품은 매번 빠짐없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내펀드 2개와 해외펀드 3개, 보험상품 4개 등이다.

국내펀드는 '마이다스책임투자[주식]'과 'NH-Amundi필승코리아[주식]', 해외펀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1호[주식]'과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주식]',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형]' 등이다. 보험상품은 '미래에셋생명 변액저축'과 '삼성생명에이스즉시연금B2.6', IBK연금세액공제연금저축', '뉴에이지NH치매' 등이다.

이중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1호'와 'NH-Amundi필승코리아' 등은 지난해 추천 리스트에 오른 다른 상품들과 달리 올해 들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추천상품 라인업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농협은행 선택을 받은 것. 당시 농협은행은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에 따른 시장 변화를 감안해 추천 리스트 면면을 대거 갈아치운 바 있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1호는 전 세계 신흥부자 소비가 집중되는 하이엔드 산업을 타깃으로 삼는다. 24일 현재 C클래스 기준 운용규모는 1조1142억원으로 2008년 7월 설정 이후 수익률 241.25%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MSCI all Country world free' 수익률 106.27%를 크게 웃돌았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도 이 펀드를 추천하기도 했다.


실제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4%로 벤치마크 15.19%를 웃돌았다. 올해 시장이 2분기 고점을 찍고 하반기 들어 횡보를 기록하던 상황에서 초과수익을 달성했다는 것만으로 투자 성과가 따랐을 것이란 평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장이 지지부진할 것으로 보여 우량주 중심 분산투자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NH-Amundi필승코리아 추천 배경도 비슷하다. 이 펀드는 기술 혁신성과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섹터 중심으로 국산화 작업을 추진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뉴딜과 ESG 키워드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 가입 효과로 뉴딜펀드 붐을 일으키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9년 4월 신규 설정된 이 펀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네이버, 삼성전기 등 국내 우량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3770억원 수준이고 누적 수익률은 103.25%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코스피200 수익률 55.99%를 상회했다.

지난 4월 해외 부동산 시장 회복 수혜가 기대된다며 '한화글로벌리츠[리츠-재간접]'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전세계 리츠 및 부동산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데 주로 상업용, 오피스, 주거용, 호텔, 산업시설 등을 담았다. 현재 420억원 안팎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이 펀드는 2006년 3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44.13%를 기록했다.

이 밖에 상반기에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1호[주식]'를 추천 리스트에 올리기도 했다. 이 펀드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데, 타깃 섹터가 정보기술과 금융, 헬스케어 등으로 다양하다. 가치주 성장과 소비 심리회복 수혜 예상을 이유로 상·하반기에 걸쳐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에 주목하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AB셀렉트미국[주식]'과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 '등이 추천명단에 올라 있기도 했다. 채권형 펀드는 주목을 덜 받았다. 해외펀드 추천목록에서 채권형 펀드는 '우리GPIMCO분산투자'가 상반기 모습을 드러냈고 국내펀드 명단에 하반기 들어 '신한삼성전자알파제1호'와 '우리단기채권' 등이 명단에 올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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