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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 유증 순항 "관리종목 해소 기대" 373억 규모, 최대주주 48억 배정분 100% 참여…27~28일 일반 공모 "책임 경영 의지"

신상윤 기자공개 2021-12-24 16:09:29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6: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앤비디자인은 24일 주주 공모 우선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구주주 청약률은 44.81%를 기록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은 배정된 48억원 규모의 청약을 100% 참여했다.

구주주 청약을 마친 후 발생한 실권주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일반 공모 형태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공모 청약은 증권사 홈페이지 또는 HTS·MTS, 영업점 등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총 373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 관계자는 "청약 기간 주가가 하락했지만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며 "지난 21일 이정옥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70억원의 유상증자를 비롯해 실권주 가운데 100억원 규모만 추가로 이뤄진다면 관리종목 지정 우려는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권주 청약에도 최대주주 및 전략적 파트너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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