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금호미쓰이화학 대정비 공사 수주 여수공장 20만t MDI 증설 사업 일부, 안전관리·공기준수 신뢰도 기반
신상윤 기자공개 2022-03-23 14:32:43
이 기사는 2022년 03월 23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SC)엔지니어링은 23일 금호미쓰이화학과 47억원 규모의 여수공장 대정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이번 프로젝트는 금호미쓰이화학이 여수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20만톤(t) 규모의 '폴리우레탄 주원료(MDI)' 공장 증설 사업의 하나다. SC엔지니어링은 증설로 인한 기존 설비 중단 기간에 대정비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S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 관련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 창고 및 부대설비의 EPC와 소방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 사업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안전관리 기준에 대해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정비 공사는 설비 중단을 위한 짧은 시간 내 완성해야 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공기 준수와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SC엔지니어링은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내 기존 다수의 실적을 기반으로 무사고 등 신뢰도를 유지해온 것이 수주 과정에서 유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왕대식 SC엔지니어링 EPC사업총괄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 증설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공사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금호미쓰이화학의 우수 파트너로서 수주 및 사업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발판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실적과 잠재 고객사가 집결된 여수지사를 기반으로 신규 및 증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성과를 효과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화학 플랜트 분야뿐 아니라 첨단소재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수주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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