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코리아 투자 '스토어닷', 볼보차 투자 유치 시리즈D에 '빈패스트·올라일렉트릭' 이어 참여, 100in5 배터리 셀 양산 목표
신상윤 기자공개 2022-04-20 17:32:03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라엘 초고속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볼보자동차와 배터리 신기술 연구에 협력한다.20일 요즈마코리아 등에 따르면 투자기업 스토어닷은 최근 볼보자동차 테크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토어닷과 볼보자동차는 배터리 신기술 연구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스토어닷은 오는 2024년 5분 충전으로 100마일(약 161㎞)을 달리는 '100in5' 배터리 셀 양산을 목표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스토어닷은 현재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와 함께 베트남 전기차 제조기업 '빈패스트', 인도 전기차 제조사 '올라 일렉트릭' 등이 시리즈D 참여하기로 했다. 앞서 스토어닷은 요즈마코리아를 비롯해 영국 BP벤처스와 독일 다임러, 일본 TDK가 투자한 곳이다.
스토어닷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100in5' 셀도 출하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0년 내 '100in2'까지 이루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는 세계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 볼보자동차 테크펀드 CEO는 "테크펀드는 미래 기술 선도업체와 파트너십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스토어닷 투자는 탄소 제로 모빌리티에 대한 노력과도 일치한다"고 했다.
도론 마이어스도프 스토어닷 CEO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협업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기차 배기가스 제로를 위한 볼보자동차의 약속은 스토어닷의 미션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2024년까지 '100in5'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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