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빛나는 선구안 아주IB투자, 회수 성적표도 '우등'작년 이어 역대급 엑시트 성과 분위기 지속, 주요 거래 모아데이타·테이팩스
이명관 기자공개 2022-07-08 07:13:11
이 기사는 2022년 07월 07일 08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아주IB투자의 선구안이 빛을 발하고 있다. PE부문과 VC부문 모두 의미있는 회수 성적을 올리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모아데이터와 테이팩스 등이 우등 성적을 줄만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아주IB투자는 야놀자를 필두로 그동안 남다른 투자 안목을 입증해왔다.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총 364억원을 회수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벤처조합 회수액 313억원, PEF 회수액 51억원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해 몇몇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1000억원 이상 벌었다. 이는 재무제표에도 드러난다. 지난해 아주IB투자의 주목할 만한 지표는 순영업활동현금흐름(NCF)이다.
작년 아주IB투자의 NCF는 1173억원이다. 설립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금흐름은 기업의 유동성을 파악하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다. 투자활동이 주업인 아주IB투자에 적용해 보면 보면 실제 투자금 회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다.
통상 VC는 고유계정을 통한 투자시 취득원가로 계상한다. 이후 해당 투자기업이 기대대로 성장을 한다는 가정아래 재평가가 이뤄질 때 매출 증대에 큰 기여을 한다. 실제로 현금유입이 없는 매출이 증가하는 셈이다. 회수가 순조롭게 이뤄지게 되면 그제야 후행해서 현금흐름에 잡힌다. 작년 아주IB투자의 회수가 얼마나 원활하게 이뤄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작년 돋보이는 엑시트 성과를 올린 투자기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피엔에이치테크다. 작년에 투자 9년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했다. 회수 성적은 멀티플 기준 4.11배에 이른다. 야놀자도 회수 행렬에 동참했다. 작년 7월 일부 지분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에 매각했다.
이렇게 아주IB투자가 작년 투자금을 회수한 포트폴리오는 6곳 정도다. VC부문 3곳, PEF부문 3곳 씩이다. VC부문의 경우 평균 멀티플이 8.2배로 상당했다. PEF부문도 2.8배의 멀티플을 나타내며 힘을 보탰다.
올해 상반기엔 VC부문 11곳, PE부문 1곳의 회수가 이뤄졌다. VC 부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회수성적을 올린 곳은 '모아데이타'다. 모아데이타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이다. 아주IB투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아데이타에 투자했다. 총 투자액은 34억원이다. 첫 투자 이후 2년이 지난 올해 3월 투자금을 회수했다. 회수 성과는 멀티플 기준 4.1배, 내부수익률(IRR) 기준 45% 수준이다.
PE부문에선 테이팩스 회수 성적이 좋았다. 아주IB투자는 지난달 보유 중이던 테이팩스 지분 매각을 완료하고 투자금을 모두 회수했다. 전략적 투자자인(SI) 한솔케미칼, 재무적 투자자(FI)인 NH증권PE와 컨소시엄을 맺고 경영권을 인수한 지 6년만이다.
2016년 투자 당시 한솔케미칼이 전체 거래총액 1250억원 중 절반 가량인 710억원을 출자했다. 아주IB투자와 NH증권PE는 약 355억원을 투자했다. 아주IB투자는 NH증권PE와 공동으로 결성한 펀드인 NH-아주IB 중소중견그로쓰2013PEF을 활용했다. 회수 성적은 IRR 기준 20%를 상회한다.
회수 성적 이외에 아주IB투자는 펀딩 분야에서도 선전했다. 올해 상반기 10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 펀드를 결성하면서 드라이파우더를 채웠다. 하반기 활용 가능한 자금은 3791억원에 이른다. 운용자산(AUM)도 소폭 상승, 2조원 초반대 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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