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5000억 국민연금 펀드에 교직원공제회 LP 합류 VC 부문 운용사 선정, 400억 확보 1차 클로징 후 증액 진행 중
이명관 기자공개 2022-08-05 07:01:5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07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최대 5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 결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교직원공제회가 진행한 VC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낙점되면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을 앵커로 1차 클로징을 마친 '한국투자 Re-Up II 펀드'에 교직원공제회 자금을 매칭한다는 계획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교직원공제회 벤처부문 블라인드펀드 대형리그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최대 400억원씩 출자 받을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올해 초 클로징한 초대형 벤처펀드이 '한국투자 Re-Up Ⅱ'에 매칭, 펀드 증액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투자 Re-Up Ⅱ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대형 펀드다. 최대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국미연금을 필두로 올해 초 425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쳤다. 국민연금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키로 하면서 출자기관(LP) 마케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렇게 한국투자 Re-Up Ⅱ 펀드에는 한국투자증권과 군인공제회, NH캐피탈이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이중 국민연금은 1500억원을 홀로 책임졌다. 지난해 국민연금으로부터 우수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출자를 확약 받으면서 단번에 대규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국민연금 출자 펀드인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제22호'의 성적을 토대로 우수운용사로 선정됐다. 국민연금은 기존 위탁운용사 중 펀드 수익률(IRR) 12%를 넘길 경우 우수운용사로 선정하고, 별도 입찰경쟁 없이 출자하고 있다.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는 2012년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만든 펀드다. 결성액은 1048억원이다. 당시 기준 1000억원이 넘는 첫 대형 벤처 펀드였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펀드 결성 8년여 만에 해당 펀드를 청산했다. 펀드의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27%를 기록했다. 멀티플로 보면 2.7배에 수준의 성과다.
한국투자 Re-Up Ⅱ 펀드는 4년 전 결성한 '한국투자 Re-Up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Re-Up 펀드는 지난해 말께 소진을 끝내고 회수 모드에 돌입한 상태다. Re-Up 펀드는 2018년 결성됐다. 결성액은 2850억원이다.
1호 Re-Up 펀드를 결성했을 때도 국민연금이 앵커 LP로 참여했다. 국민연금은 결성액의 30% 수준인 800억원을 출자했다. 당시 국민연금을 앞세워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순조롭게 펀드 결성을 마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형국이 이어진 셈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목표대로 펀드 결성을 하게 되면 역대급 벤처펀드가 탄생하게 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입장에서도 설립이래 가장 큰 규모의 펀드가 된다. 이전 최대 규모의 펀드는 3420억원 규모의 바이오 섹터 펀드인 '한국투자 바이오 글로벌펀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2년 국민연금 출자를 계기로 만든 '한국투자 글로벌 프론티어 제20호(1048억원)'를 시작으로 2년마다 대형 벤처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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