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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 방열 '갭 필링 겔' 개발 성공 각형 배터리에 도포해 화재 예방, 2차전지 부문 밸류체인 구축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25 14:25:4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5일 14: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엔플러스가 배터리 폭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소재 방열 '갭 필링 겔(Gap Filling Gel)' 개발에 성공했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25일 방열 갭 필링 겔을 개발해 2차전지 소재부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소재는 화재 위험을 크게 낮춰 리튬 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엔플러스는 적용 평가 등을 거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방열 갭 필링 겔은 최근 수요가 급증한 각형 배터리에 적용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소재다. 각형 배터리는 △가스 배출 장치(VENT) △과충전 방지 장치 △단락 차단 장치 등이 탑재돼 상대적으로 안전하단 평가를 받는다.

이엔플러스가 개발한 방열 갭 필링 겔은 각형 배터리의 가스 배출 장치와 옆면 등에 도포돼 화제를 막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각형 배터리의 가스 배출 장치는 열과 압력, 외부 충격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가스를 배출시켜 연쇄 화재 및 폭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엔플러스는 2차전지 사업을 위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경험이 있는 대기업 및 외국계 출신 인력을 13명 영입했다. 현재 신소재 사업 관련 5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오는 2024년까지 인력을 185명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체 전극과 도전재를 적용해 100Ah(암페어시) 용량의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한 데 이어 방열 소재 등을 통해 2차전지 밸류체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배터리 폭발 사례로 화재를 막아주는 방열 소재에 관심을 보인다"며 "이번 갭 필링 겔 개발로 배터리 상부와 하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고 말했다. 이어 "앞서 개발한 방열 갭 필러 등을 동시에 도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입지를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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