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플레이링스 덕 든든한 환차익 달러화로 매출 내는 소셜카지노 자회사… 1분기만 흑자전환 성공
황원지 기자공개 2022-10-28 12:57:59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7일 16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플레이링스 합병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플라이셔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지난해 인수한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사로 달러 등 외화로 매출을 올린다. 최근 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발생한 환차익으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향후 블록체인과 소셜카지노 두 분야에 집중한다. 4분기부터 애니팡 지식재산(IP)를 이용해 만든 P2E(돈 버는 게임)을 잇따라 출시한다. 또한 플라이셔를 흡수합병한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통해 소셜카지노 공략도 본격화한다.
◇순이익 130억 넘게 늘어... 소셜카지노 북미 달러화 매출 덕분
위메이드플레이는 올 3분기 3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분기(339억원)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영업손실 6억원을 본 지난분기 대비 약 12억원 넘게 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건 순이익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 3분기 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순손실 89억원과 비교하면 약 130억원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3분기(32억원)와 비교해도 26% 증가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건 소셜카지노 게임 자회사 덕분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산하에 소셜카지노게임 자회사 플레이링스를 두고 있다. 플레이링스는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페이스북 인스턴트 게임을 서비스했던 링스게임즈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하는 플라이셔가 합쳐진 게임사다.
플레이링스의 주요 무대는 북미 등 서구 시장이다. 국내에서는 소셜카지노게임 자체가 금지돼 있고, 비슷한 종류인 웹보드 게임은 월 결제액 등이 규제에 묶여 산업이 크지 않다. 반면 북미에서는 소셜카지노가 주류 게임 중 하나다. 북미가 주요 무대인 만큼 대부분 매출이 달러화로 발생한다.
덕분에 환차익이 크게 발생했다. 외화환산수익은 크게 금융수익과 기타수익 모두에 반영된다. 이번 분기 위메이드플레이의 금융손익(금융수익에서 금융비용을 뺀 금액)은 202억원으로 지난 분기(-9616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기타손익(기타수익에서 기타비용을 뺀 금액)도 지난 분기 86억원에서 이번 분기 946억원으로 늘었다.
위메이드플레이 관계자는 “플레이링스는 페이스북을 주요 플랫폼으로 삼고 있는 게임사로, 페이스북 기준 매출 탑 3~5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수한 플라이셔 합병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소셜카지노 게임 양쪽에 집중... 애니팡 IP 리브랜딩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위메이드플레이는 4분기부터 블록체인과 소셜카지노 게임 두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위메이드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을 잇따라 내놓는다. 핵심 IP인 애니팡을 이용한 P2E게임 ‘애니팡 매치’,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코인즈’가 출시 예정에 있다. 또한 애니팡 IP를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멤버십 플랫폼인 ‘애니팡 클럽’ 홈페이지를 올해 안에 오픈해 NFT를 판매한다. 지난 8월 애니팡2를 성공적으로 낸 만큼 애니팡 IP 리브랜딩과 신사업 전문화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플레이링스도 힘을 보탠다. 지난 7월 플레이링스는 위메이드와 P2E 버전 소셜카지노 게임 ‘그랑프리 슬롯’의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맺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황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라이프운용, 채권혼합형으로 '라인업 다양화'
- [출격 나선 롱숏 운용사]'펀더멘털 롱숏' 구도운용, 라인업 확충 박차
- [Product Tracker]쿼드운용 프로젝트펀드, 루닛 하락에도 웃음짓는 이유
- 한국증권, GWM-PB라운지 '투트랙' 전략
- 한국증권, 첫 고액자산가 특화점포 연다
- [영상] 30억 금융 자산가는 증권사 가면 어떤 서비스 받을까?
- 라이프 강대권, '인게이지먼트 4호' 발빠른 목표 달성
- '기관 러브콜' 에이치알운용, 글로벌퀀트 2호 내놨다
- [공매도 전면 재개 점검]롱숏 매니저 부족에…하우스별 '양극화 현상'
- [공매도 전면 재개 점검]CB 헤지 가능해지는 메자닌펀드, 숨통 트인다